1. 향토 예비군의 날 또는 예비군의 날
향토 예비군의 날 또는 예비군의 날은 매년 4월 첫째 주 금요일이다. 향토 예비군의 날은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힘쓰고 있는 향토 예비군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인식하며 이들의 노고와 헌신에 대해 감사하는 날이다. 서울 수방사를 비롯한 경기, 인천, 대구, 부산, 제주 등 각 부대에서 지자체 주관으로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식전 공연, 국악 연주회, 문화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각 예비군 부대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 예비군에게 표창 수여 그리고 유공자 표창 등 그 공로를 인정하는 순서도 마련되어 있다. 4월 첫째 주 금요일인 향토 예비군의 날에는 문화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적용 대상은 예비군이며 간부(1년 차~6년 차)와 병사(전역 후 1년 차~8년 차)에게 5개 분야 104개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 장소는 대표적으로 영화관, 놀이공원, 미술관, 국립 박물관, 관광지 등이 있다.
2. 향토 예비군이란?
향토 예비군의 창설은 1968년 4월 1일에 창설되었다. 창설 이유는 북한의 4대 군사 노선 공표와 도발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가장 큰 이유로는 1968년 1월 21일 31명의 북한 무장공비를 대한민국에 파견하여 청와대를 습격을 시도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민국은 이러한 무력도발에 대하여 철저한 응징이나 군사적 보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고, 수동적으로 당하고만 있는다면 앞으로 같은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향토 예비군은 평소에 각자 위치에서 생활을 하다가 무장공비의 공세 또는 대남 공격 시에 소집되는 대한민국의 예비 전력이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지원자, 예비역 부사관 및 장교, 군 복무 후 제대한 국민등으로 편성되어 있다. 동원, 향토, 지역, 직장, 어민, 선박 예비군으로 나뉘며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동원 예비군과 향토 예비군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 동원예비군은 전역 후 1년~4년 차의 예비군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전쟁 발발 시 정규사단에 편성되거나, 동원사단, 향토사단 등 각 전투부대의 부족한 병력을 대체한다. 향토 예비군은 5년~8년 차의 예비군을 말하며 거주지 단위로 편성된다. 향토 예비군은 관할 병무청에서 관리한다. 예비군의 훈련은 크게 동원 훈련, 향토방위 작전계획 훈련이 가장 많이 받는 훈련이고 시간도 다른 훈련보다 길다. 동원 예비군 전역 후 1년~4년 차의 예비군이 훈련을 하며 2박 3일간 지정된 동원 부대에서 생활하게 된다. 훈련은 사격, 주특기 훈련, 정신 교육 등이 있다. 향토방위 작전계획 훈련은 예비군 5년~6년 차 예비군이 받게 되며, 예비군 훈련장에서 기초 군사 훈련을 받게 된다.
3. 향토 예비군의 행보
향토 예비군이 훈련만 받는 것은 아니다. 일상 속에서, 사회 속에서 또는 가정 속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 종로구 예비군 지원단은 대처 훈련, 보안체계 강화 및 설명등을 지역 주민들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부산 진구 지원단에서는 청소년들에게 군사훈련과 더불에 문화 체험 등을 제공하여 국방 정신을 심어 주었다. 이렇게 받은 훈련을 청소년들 또는 지역 주민들에게 전파하여 더 강한 안보를 확립하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힘을 쓰고 있다. 또한 2002년에는 한일 월드컵 대회에서 보안활동과 안전관리 등에 참여하여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하기도 하였다.
예비군 훈련은 대학생들은 공식적인 출석 안 해도 되는 날, 직장인에겐 공식적인 출근 안 해도 되는 날 그리고 억지로 훈련에 참여하는 날 등 예비군의 중요성을 많이들 잊고 지내고 있다. 그리고 막상 군복을 입고 나면 처지는 기분과 몸에 맞지 않는 군복 등 짜증 나고 우울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막상 훈련이 시작되면 예비역들은 뛰어난 사격실력과 몸에 남아있는 주특기 실력 등 상당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물론 직접 겪어 봤고 경험해 봤기 때문에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어차피 가야 할 훈련, 법으로 정해저 있는 훈련인 만큼 조금은 기쁜 마음으로 훈련을 참석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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